"탄소제로요금제 적용"…플러그링크, 라한호텔에 전기차 충전소 운영

by신민준 기자
2022.04.25 15:43:07

라한호텔 그룹과 전기차 충전소 설치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플러그링크가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라한호텔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운영한다.

플러그링크가 라한호텔에 설치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진=플러그링크)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라한호텔 그룹과 전기차 충전소 설치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전기충전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러그링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라한셀렉트 경주(4대) △라한호텔 전주(4대) △라한호텔 포항(2대)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2대)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6대)에 7킬로와트(㎾)급 전기차 완속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라한호텔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탄소제로요금제가 적용되는 첫 호텔시설이다.



탄소제로요금제는 기존에 화석원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에너지가 아닌 풍력·수력·태양광 등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없는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사용하여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요금제 상품이다.

플러그링크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탄소제로요금제에 대해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호텔 외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서 해당 요금제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보다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이용자들은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서 재생에너지로 충전을 해서 탄소제로 모빌리티를 실현하는데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