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반기 1600여명 채용…1.5배 확대

by김형욱 기자
2018.09.04 15:11:04

이달 중순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

농협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는 올 하반기 전국 1100여 농·축협을 포함해 1600여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채용 일정은 9월 중순 홈페이지에 관련 공고를 내고 이후 지원자 채용 전형을 거쳐 11월 중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일부 전문분야를 빼고는 학력과 나이, 전공 등 자격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이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취업보호대상자는 우대한다.



농협은 올해 800여명 채용 계획이었으나 범정부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취지에서 채용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 신규채용보다도 1.5배 많다.

농협은 지난 달부터 조직 내 비정규직 직원 약 2000명도 무기계약직,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전환을 위해선 직무역량평가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 최대 조직이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 30여 자회사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