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03.03 17:57:45
지하철 1~5호선 8편성 비상대기 등 귀가대책 마련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19차 촛불집회 등 도심집회의 안전 유지와 귀가지원 등을 위해 650여명의 인력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 공무원 81명과 서울메트로 직원 130명 등 275명의 운영인원을 집회장소 인근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계단 등에 배치해 권역별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한다.
소방차량 26대와 187명의 안전·구급요원 등은 이송필요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이송하고 경미한 환자의 경우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집회참가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집회 주최측이 있는 광화문광장 인근에 이동화장실 6개를 운영하고 민간·공공건물 화장실 210개를 개방·운영할 예정이다.
집회 후 귀가시민을 위해 지하철 1~5호선 8편성을 비상대기해 승객집중시 탄력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시간 연장도 검토한다. 도심을 경유하는 6개 노선·44대의 올빼미버스 운행뿐만 아니라 집회 종료 시간대 심야 전용택시 2400여대도 도심 인근으로 배차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청직원·환경미화원 등 189명은 23대의 청소장비와 함께 집회 후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고 집회 참가자의 자발적 청소 유도를 위해 100ℓ 쓰레기봉투 2000장을 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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