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4.10.08 17:45:26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올해 하반기 연중 최고 주가를 기록했던 조선주가 최근 주춤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수요가 늘것이란 기대감에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는데요,
국내 조선사들은 후판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죠.
중국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조선사들과 수주 경쟁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2008년 중국에서 약 4조 위안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온 이후 중국 조선사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조선 업계는 슈퍼사이클(초호황기)를 타고 대규모 수주를 통해 곳간을 넉넉히 채웠습니다.
덕분에 가격 협상력이 높아져 후판 가격이 올라도 계약 선가에 반영할 수 있어 마진 훼손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도 조선주 목표주가를 오히려 올리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고부가가치 선박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삼성중공업(010140)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죠.
최근 조선주 하락 폭은 과도해보이는데요, 비중확대를 고민할 때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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