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방문…"갈수록 나아질 것"
by권오석 기자
2023.09.14 22:38:44
멍게, 새우, 생선 등 구입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4일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를 맛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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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이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좁은 시장 통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환영 인파들은 “윤석열”을 연호하며 “여기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멍게, 새우, 생선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큰 어려움은 없느냐”, “갈수록 나아질 거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상인들은 “대통령님 파이팅하세요”라고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시장을 나오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대통령을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환영에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에 이어서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을 비롯해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도 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적도기니에서 온 온유씨를 포함한 부산 지역 청년들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커스텀 슈즈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발을 신어보고 “사이즈가 딱 맞네”라며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어서 만찬 참석자 전원과 “엑스포 파이팅”,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