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위한 산·학·연 워크숍 개최

by김형욱 기자
2022.11.29 18:38:32

수소·암모니아 생산·운송·활용 등 과정별 현황 공유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9일 본사 인근 울산 더엠컨벤션에서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상용화를 위한 산·학·연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이 29일 울산 더엠컨벤션에서 연 ‘산·학·연 수소·암모니아 발전 협의체 기술개발 워크숍’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4번째부터) 오정철 울산시청 에너지산업과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권영국 UNIST 교수.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 공기업은 기존 석탄·가스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연료에 수소·암모니아를 20~50% 비율로 섞어 전력을 생산기로 하고 관련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산·학·연 워크숍은 이 계획을 상용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가 현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울산광역시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한화임팩트, SK가스, 울산과기원(UNIST)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생산부터 운송 후 혼소발전 등에 활용하는 과정별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하는 장중철 에너지기술평가원 프로그램 디렉터(PD)는 정부의 관련 정책과 기술 동향을, 이민정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그린 암모니아·수소 생산·운송·활용방안을 공유했다. 이종민 전력연구원 실장은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동향과 전망을, 송용선 한화임팩트 상무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을 각각 발표했다. 유은철 SK가스 상무는 그린수소 현황을, 권영국 UNIST 교수는 그린 암모니아 생산기술을 소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무탄소발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울산시가 수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