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이오휴먼텍,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상장
by김응태 기자
2023.03.02 17:07:3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바이오휴먼텍이 주주총회에서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426670)(426670)과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해 12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절차를 추진했다.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돼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 셀바이오휴먼텍은 지구상 바이오매스의 40%를 차지하는 셀룰로스에 분자제어 기술을 적용해 인체 친화적 소재를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의 마스크팩은 기존 7~10배 수준인 셀룰로스 섬유 흡수력을 14~15배로 높여 우수한 밀착력과 보습력을 가지고 있다.
메디힐, 제이엠솔루션 등에 공급해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에서 주요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적용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외에도 동남아, 일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인 ‘하이드로콜로이드’의 양산을 개시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셀바이오휴먼텍과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의 합병가액은 6018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3323363이다.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893만1889주다. 합병가액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약 538억원이다.
이권선 셀바이오휴먼텍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확대 및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며 “마스크팩 소재에서 메디컬 분야로 전방시장을 확장해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