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0.11.30 16:42:22
30일 옹진군에 공문 발송
12월4일까지 검토의견 요구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30일 옹진군에 ‘인천에코랜드(친환경 자체매립지) 주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인천에코랜드의 친환경, 친시민적 조성을 위한 자문·협의기구이다. 시는 협의체를 통해 자체매립지 예비후보지인 옹진군 영흥면(영흥도) 선정에 대해 주민과 협의하고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의체는 인천시장이 위촉하는 15명으로 구성한다.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교통환경조정관, 옹진군 부군수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시의원 2명, 옹진군의원 2명, 영흥면 주민대표 4명, 전문가 4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함께한다.
협의체 위원의 임기와 협의체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은 협의체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공문으로 옹진군에 제안했고 12월4일까지 검토의견을 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옹진군과 협의를 거쳐 구성안을 확정하고 12월 중 협의체를 발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자체매립지 입지선정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영흥면을 인천에코랜드 후보지 1순위로 추천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환경시설 조성은 주민 수용성 확보가 핵심이다”며 “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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