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11.22 14:33:3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대체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의 해외 영업 전략을 기반으로, 러시아 최대 ICT 유통 기업인 ‘아스비스(ASBIS)’, 인도 기업용 이메일 1위 기업 ‘레디프(Rediff)’와 연이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스비스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주무대로 ICT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한컴은 아스비스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향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싱크프리 오피스 네오’를 올해 12월부터 2019년까지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코트라(KOTRA)의 도움을 받았으며,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전반으로까지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의 ‘레디프’는 1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인도 IT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선정한 최우수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 사업자이다. 한컴은 레디프와의 계약 체결로 레디프의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한컴의 문서 솔루션인 ‘웹오피스’와 ‘모바일오피스’를 2년간 공급하게 되며 ‘싱크프리 오피스 네오’ 공급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 이원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한컴과 MS만이 확보하고 있는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라인업을 경쟁력으로 하여, 글로벌 오피스SW 시장점유율 5%라는 한컴의 목표 실현을 위해 세계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