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리아 포럼' 열려..테슬라 CTO 강연

by윤종성 기자
2015.11.18 17:25:42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 전략 등 소개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에너지코리아 포럼 2015’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Jeffrey B. Straubel)은 기조 강연자로 나서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신산업 등에 대한 평가와 한국 대기업의 책무와 정부에 정책적인 조언도 했다.

이어 특별 강연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무엘 토마스 프로그램 매니저 는 국가별 에너지효율 개선 사례 등 ‘2015년 에너지 효율 시장보고서(2015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EA 회원국들은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 효율투자로 최종에너지대비 약 5억 2000만 TOE를 감축했다.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최종에너지를 합친 양보다 많다.

보고서는 또 “에너지신산업 등 신규정책 추진으로 2040년까지 1차에너지의 약 12억 7500만 TOE, 전력수요의 3000Twh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신 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현재 에너지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이날 제안한 정책과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