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망의 미래를 한눈에…스마트그리드 엑스포 개막
by김형욱 기자
2026.02.03 12: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직류 배전기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지능형 전력망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 |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 이미지. (사진=기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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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을 연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 전문 전시회다.
전기는 우리 삶의 필수 에너지원이지만 대량 저장이 어렵고 전력계통 내 부하가 너무 부족해도 너무 넘쳐도 문제가 생기는 특성상, 전력 시장에서 매시간 발전량과 소비량을 맞춰주는 한편 발전 전력을 촘촘한 전력망을 활용해 사용하는 곳까지 보내줘야 한다. 더욱이 기후위기를 맞아 발전량 조절이 가능한 기존 화석연료 발전소가 차츰 퇴출당하고 태양광, 풍력 등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는 재생에너지가 이를 대체하면서 지능형 전력망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직류(DC)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하는 미래 에너지’라는 주제로 ESS와 분산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선보인다. ESS 산업전에서는 배터리 기반의 ESS 외에 최신 양수발전소 기술을, 분산에너지 산업전에선 울산, 제주 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로 지정된 곳의 분산에너지 신사업 추진 계획과 AI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 전략이 발표된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AI 기반 차세대 전력망과 분산에너지 자원이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라며 “우리 정부도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위한 기술 개발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련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