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악화, 서울시 스케이트장 잠시 운영 중단

by정태선 기자
2016.01.18 18:09:4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18일 통합대기환경지수 측정 결과 2시간 연속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 기준 151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후 7시부터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환경당국이 PM-2.5, PM-10, O3, NO2, CO, SO2의 대표적인 6가지 오염물질로 측정해 환산한 점수다. 0~50은 대기질이 좋음, 51~100은 보통, 101~250은 나쁨, 251이상은 아주 나쁨을 뜻한다.

서울시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92, 오호 5시에 211를 나타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작년 12월17일 개장한 후 네차례 대기질 악화로 인한 운영 중단 사태를 겪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24일·30일, 신년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4일에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 대기측정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151미만으로 회복될 경우 즉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