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5.11.19 15:17:27
탈북민 1000세대에 10kg씩 전달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재단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문화마당에서 박성택 재단 이사장과 호용표 통일부 장관,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함께 더불어 사랑’ 김장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통일부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통일부가 추천한 탈북민 1000세대에 각각 10kg씩 전달된다.
통일부는 김장을 담그는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재단에 통일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한다.
홍용표 장관은 탈북민을 ‘미리 온 통일세대’라고 표현하며 “탈북민들이 우리 상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택 이사장은 “중소기업계가 탈북민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앞으로 정부의 통일정책에 공감적인 시각을 갖고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