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교통비 절감 해법”…‘모바일티머니 K-패스’ 80만 돌파

by김현아 기자
2026.04.23 09:45:08

‘모두의카드’ 가입자 6명 중 1명 선택
실물카드 없이 앱 등록·사용
iOS까지 확장
대중교통 결제 수단으로 저변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기반 교통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티머니는 23일 ‘모바일티머니 K-패스’가 약 8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대중교통 모바일 결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머니에 따르면 ‘모바일티머니 K-패스’ 등록자는 지난 14일 기준 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모두의카드’ 전체 가입자 500만 명 중 약 16% 수준이다. 전체 가입자 6명 중 1명이 모바일티머니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간편성과 혜택이 결합된 서비스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실물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도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즉시 등록·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따로 소지할 필요가 없다는 점과 함께 추가 적립, 무료 대중교통 안심보험 등 부가 혜택도 이용 확대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빠르고 안정적인 결제 환경 역시 모바일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의 교통비 환급 정책과 맞물린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모두의카드’ 환급률 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지면서, 보다 간편한 모바일 결제 수단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중심이었던 모바일 교통 결제 환경이 iOS까지 확대된 점은 시장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됐다.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특정 이용층에 국한됐던 서비스가 보다 대중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주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상무)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교통비 절감 수요가 커지면서 ‘모두의카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바일 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