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탄소크레딧 활용…공공기관과 ‘산림 생태가치 더하기 활동’ 동참
by김영환 기자
2025.11.11 09:45:48
이브자리 탄소크레딧 100톤 참여 기관 5곳에 분담·공급
각 기관 관계자 동참해 생태가치 증진 돕는 ''새집 달기'' 프로그램도 실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5개 공공기관과 함께 산림탄소중립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한국임업진흥원 주최 ‘산림 생태가치 더하기 활동’에 동참, 자체 산림에서 인증받은 탄소크레딧 100t을 5개 공공기관에 분담·공급했다.
해당 크레딧은 각 기관이 주최하는 포럼·세미나·학회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데 활용돼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이브자리와 함께 한국임업진흥원·한국환경보전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새집 달기’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 피해목을 재활용해 조류 보금자리를 만들고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가지치기 작업도 진행했다.
이브자리는 국내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으로 경기도 양평군과 서울 강서구 일대에 총 9만 평 규모의 숲을 조성, 2018년 탄소크레딧 1616t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소나무 약 7그루가 60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민간기업으로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숲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