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도 ‘나는 솔로’…종로서 개최
by김형일 기자
2024.10.21 18:12:52
23일 운현궁서 남녀 각각 20명 참여
자기소개·대화·매칭 등 순으로 진행
종로구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하길"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서울 종로구가 오는 23일 운니동 운현궁에서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는 홀로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만드는 행사다. 대상은 참가자로 선정된 65세 이상 종로구 미혼남녀 40명(남녀 각각 20명)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현궁 노안당 앞마당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와 일대일 자유 대화, 레크리에이션, 매칭타임 순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기획된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싱글을 위한 당당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가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