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동반위, 상생협약 3년 연장…‘안동 찐 사과’ 전국 150곳서 판매
by김세연 기자
2025.11.11 09:46:13
협약 연장을 통해 카페업 동반성장 지속 추진
제7차 상생음료 ‘안동 찐 사과’ 출시
12일부터 전국 150개 카페에서 판매 개시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내년에도 스타벅스의 음료를 골목 카페에서 맛볼 기회가 열린다.
| | 지난해 겨울 상생음료 '해남 찐 고구마 라떼'.(사진=동반성장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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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는 스타벅스 코리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카페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연장 체결하고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게 제7차 상생음료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자원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다. 카페업 상생협약은 동반위가 운영 중인 50여개 대·중소기업 상생협약 가운데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3월 체결한 상생협약을 3년 더 이어가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상생협약에 따라 매년 계절 한정 상생음료를 자체 개발해 전국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제7차 상생음료 ‘안동 찐 사과’는 따뜻한 티 형태, 얼음을 넣고 갈아서 마시는 블렌디드 형태로 판매된다. 오는 12일부터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판매 카페당 400잔, 총 6만잔 분량의 원료를 무상 공급한다. 상생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카페 이름과 위치는 동반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재욱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 연장은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온 상생협력의 성과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매년 추진 중인 상생음료가 소상공인 카페의 매출 향상과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겨울에는 전남 해남의 자색 고구마를 활용한 ‘해남 찐 고구마 라떼’를 상생음료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