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협력사 대상 원가간담회 개최

by남궁민관 기자
2018.02.28 16:38:00

권홍운(왼쪽에서 다섯번째) 한화시스템 재무담당 상무 등 한화임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20일 서울 사업장에서 진행된 방산원가 관련 교육 및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협력사 원가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이 쌍방향 업무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협력사 원가관리시스템을 소개하는 협력사 대상 원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업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방산분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및 원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협력사의 애로사항 경청 및 방산원가제도에 대한 이해 증진 차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업체별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20일 서울 본사 및 27일 구미 상공회의소에서 2차례에 걸쳐 행사를 실시했으며 총 82개 업체, 약 170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원가 기본교육에 더해 참석자가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사 원가관리시스템에 대한 소개 및 운용 교육을 추가했다. 해당 시스템은 전년도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업체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가산정·검토·분석기능을 제공한다. 또 준법 교육을 통해 방위사업청 원가 규정 및 관련 동향 등을 공유했으며 업체 건의사항 수렴 및 토의시간도 함께 가졌다.이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사와 함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정원가 산정 및 리스크 사전 예방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권홍운 한화시스템 재무담당 상무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한화 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보다 강화해 국내 방위산업의 균형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