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묘인 위한 고양이 전문 박람회, 세텍(SETEC)서 `2017 케이캣페어` 개최

by유수정 기자
2017.06.14 16:40:18

(사진=케이캣페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사)한국펫사료협회와 (주)이상네트웍스가 주최 및 주관하고 로얄캐닌과 내추럴발란스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2017 케이캣페어’(K-CAT FAIR)가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학여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케이캣페어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박람회인 케이펫페어(K-PET FAIR)에서 고양이만을 위한 콘텐츠로 특화한 고양이 전문 박람회다.

우리나라도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등 반려묘를 키우는 애묘인들의 취향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의 필요에 따라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온라인 쇼핑몰 상의 고양이 용품 판매량의 증가세가 강아지 용품의 판매량의 증가세보다 가파르게 나타났다. 아울러 서적이나 웹툰,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에서도 고양이를 소재로 한 콘텐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케이캣페어는 고양이 전문 박람회답게 고양이 사료, 간식, 모래, 이동장, 캣타워 등 고양이를 반려하는 데 필요한 필수품과 애묘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다양한 용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케이캣 고양이 집사 능력 시험 이벤트’가 동시 개최돼 눈길을 끈다. 이는 고양이에 관한 필수 지식부터 애묘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은어나 난센스 퀴즈 등이 문제로 출제돼 고양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반려하기 위한 지식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리다.

출제는 총 50문항으로 성적 우수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고양이 자동화장실, 고급 캣타워 등의 특별 상품이 제공된다. 순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사전 응시 신청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사료가 증정된다.

이밖에도 고양이 비만, 관절 관리, 노령 고양이 돌봄 법, 둘째 고양이 입양 노하우 등 애묘인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들로 고양이 수의 정보 관련 세미나가 전시기간 중 무료로 진행된다. 고양이 사진전, 고양이를 소재로한 D.I.Y. 소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별도로 운영된다.

한편,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반려묘는 동반 입장 가능하지만 반려견 및 다른 동물의 입장은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