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7년만에 신규 분양 `스카이시티자이` 20일 모델하우스 개관

by양희동 기자
2016.05.10 17:05:30

△‘스카이시티자이’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동안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렸지만 복합리조트 등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인천 영종도에서 7년 만에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GS건설(006360)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택지예정지구 A39블록에 짓는 ‘스카이시티자이’아파트를 오는 20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총 1034가구(전용면적 91~112㎡) 규모 대단지로 주택형별로 △91㎡A형 269가구 △91㎡B형 269가구 △98㎡A형 162가구 △98㎡B형 240가구 △112㎡형 94가구로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98㎡이하(옛 30평대)가 전체 91%를 차지한다. 또 축구장 면적(6400㎡)의 4.2배 수준인 녹지가 단지 내 50% 이상을 차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특히 분양가가 7년 전 수준인 3.3㎡당 990만원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라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도 높다.

영종도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인스파이어 IR’ 등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스테츠칩팩 코리아 제2공장 등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3개 복합리조트 사업(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IR, LOCZ 복합리조트)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난 2014년에 착공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인구도 2011년말 3만 7235명에서 지난해말 6만 2148명으로 70% 가까이 늘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는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서울·수도권과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14년 개통한 인천공항역 KTX를 이용하면 부산까지 3시간 28분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지난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김포공항역 25분, 홍대입구역 37분, 서울역 46분 등이면 닿을 수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가깝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동부생활권의 중심지에 있어 대형마트 등 중심상업지역 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도보 5분 거리에 영종초와 하늘초 등이 있고 특목고인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영종하늘고 등도 진학이 가능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20일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전경. [사진=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