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사정사 743명 합격..보험계리사 최종 합격자 안 나와

by나원식 기자
2014.10.23 18:00:00

금감원,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 발표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30일부터 2일간 실시한 2014년도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보험계리사 제2차 시험에는 총 279명의 과목별 합격자가 배출됐지만 최종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험계리사의 경우 이번 시험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돼 최종 합격자는 5개 시험과목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기존에는 총 3개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합격 기준이었는데, 이제 5년이내 5과목 60점 이상 득점자가 최종 합격되는 것이다.



이번 시험의 경우 4개 과목 합격자 4명, 3개 과목 합격자가 30명으로 내년부터 최종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계리사 총 5개 시험과목의 합격률은 계리리스크관리 20.8%, 보험수리학 30.6%, 연금수리학 50.0%, 계리모형론 25.7%,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25.6%였다.

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는 743명으로 합격률(29.6%)은 전년(16.5%)대비 13.1%포인트 증가했다. 손해사정사의 최고득점은 70.00점(차량)~74.45점(신체)으로 나타났고 연령별 분포를 보면, 대부분 보험업계 종사자인 31~40세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비중(45.0%)을 차지했다.

합격자 확인은 23일 오후 6시부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