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4.03.28 18:19:24
계약규모 38억원..해외 원전 정비사업 첫 단독 수행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전KPS(051600)는 브라질 국영 전력회사인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사 산하 원자력발전 ETN(Eletrobras Eletronuclear)사가 발주한 브라질 앙그라 원전 1호기 원전연료재장전 기술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전에는 해외 주요 정비회사들이 모두 뛰어들었다. 한전KPS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계약을 따냈다. 사업규모는 38억원이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5년간 4회의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분해조립, 원전연료 재장전과 원자로 육안검사를 담당하게 된다.
브라질의 상업용 원전연료를 담당하는 국영회사인 INB(Indusrias Nucleares do Brasil)사의 기술인력에 대한 핵연료 재장전 교육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원전사업을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