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이번주 어닝시즌 개막

by장예진 기자
2024.07.08 22:48:4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7% 상승한 39601선에서, S&P500지수는 0.19% 상승한 5577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7% 오른 1836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랠리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델타항공과 펩시코를 시작으로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또한 주요 물가 지표 발표 및 다수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있을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미 상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이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일라이릴리(LLY)가 모픽 홀딩(MORF)을 32억달러에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모픽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여객기 제조업체 보잉(BA)은 두 차례의 737 맥스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인정하고 2436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동안 사고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