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원·달러 1133.60원…1.50원 하락

by원다연 기자
2020.11.02 16:19:3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대선을 앞둔 경계감과 코로나19 재확산에 전일대비 1.90원 오른 1137.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33.30~1137.10원 사이에서 좁은 등락을 오가다 위안화 강세와 코스피 흐름에 연동해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는 중국의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은 물론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05% 떨어진 6.6933위안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도 23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전장대비 0.42%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워 1.46% 오른 2300.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후반 하루새 1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47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3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2.5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933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7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3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