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7.23 17:23:4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거래소(KRX)와 전력거래소는 23일 배출권거래제 발전과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할당된 배출권 가운데 잔여분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강기원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전력과 금융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양사가 협업해 전력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거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7% 감축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역시 “양사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저탄소 전력산업을 육성하는 데 협력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모범적 온실가스 감축국가로서 위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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