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1.13 22:36:4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지난 12일 공개된 ‘문건 파동 배후는 K, Y’라고 적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메모에서 이니셜 K는 김 대표, Y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문건 유출 혐의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을 기소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문건 파동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수첩의 내용은 얼마 전 모 인사로부터 얘기 들었던 것을 메모해 놓았던 것”이라며 “그러나 내용이 황당하다고 생각해 적어 놓기만 하고 더 신경 쓰지 않았으며 본회의장에서 수첩을 우연히 넘기다가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의원도 “너무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똑같은 심정”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