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라덕연 주가조작 연루 의혹' 검찰 소환조사
by이유림 기자
2024.03.18 18:38:08
검찰, 임창정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주가조작 일당에 돈 투자한 경위 등 물어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라덕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임창정 씨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18일 지난주 가수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가수 A씨는 임씨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씨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돈을 투자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SG증권발 하한가 사태가 벌어진 뒤 임씨가 주가조작단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임씨는 지난 2022년 라덕연 일당이 개최한 모임에서 라씨를 두고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XX 대단한 거야”라고 치켜세우는 등 투자를 부추겨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임씨는 “주가조작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나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