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지역 혁신성장 엔진 '순항'

by박진환 기자
2020.08.05 15:18:14

산·학·연허브동 건축설계 공모에 성현컨소시엄 선정
250개 기업 입주해 1500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목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현상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그래픽=한남대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남대가 추진 중인 캠퍼스혁신파크 선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5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허브동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 ㈜성현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엔엠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부지이용의 효율성과 건축계획의 예술성과 작품성, 건축 공간 계획의 적정성과 특화계획, 사업성 부문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3~4개월에 거쳐 세부설계가 진행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 조성과 발맞춰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허브동에는 창업 및 중소기업 입주공간과 1인 콘텐츠 창작 스튜디오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융합 실증체험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테크샵, 엔지니어링센터(ERC), 리빙랩 등 첨단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올 하반기 3만 1140㎡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고, 2023년 상반기에 연면적 2만 2300㎡의 산·학·연 혁신허브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250개 기업이 입주해 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국토부, 교육부, 중기부 등 정부부처, LH 등 유관기관, 대전시와 대덕구 등 자치단체 및 테크노파크,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산업단지 등 지역 혁신 주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캠퍼스혁신파크를 지역 혁신성장의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