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압둘아지즈세계문화센터,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 개최
by이재길 기자
2019.06.24 17:06:41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킹압둘아지즈세계문화센터(Ithra)가 내달 3일까지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를 알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Bridges to Seoul)’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는 사우디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각국과의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꽃, 영화, 사진&영상관 등 3가지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꽃 전시관’은 사우디의 대표 수출품목 중 하나인 꽃들로 전시관 전체가 풍성하게 꾸며지며, ‘필름 상영관’에서는 사우디의 과거, 현재 등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화 3편이 상영된다. 또 ‘사진&영상관’에서는 사우디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은 사우디 전통 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헤나 문신 체험과 사우디의 특산물인 아라비아 커피와 대추야자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한국의 해금과 사우디 전통 현악기인 ‘라바바(Rababah)’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중동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단조로운 저음과 중음의 풍성한 선율에 해금의 음색이 더해져 이색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캘리그라피 라이브 행사와 전통 무용 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알리 알 무타아리 행사 총괄책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한국에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국 간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 간 10시부터 7시까지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 4층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