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7.03.13 15:14:28
골프인들의 부상 방지및 예방 위한 모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골프의학 연구회의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이 최근 약 90여명의 회원 및 골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대한골프의학연구회 이병창 초대회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본 연구회는 골프선수 및 골프인들의 골프손상 예방, 치료 및 재활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공동 주최측인 대한 정형외과의사회 이홍근회장은 “많은 환자들이 골프손상으로 육체적, 경제적, 시간적 손해를 보고 있는데, 정형외과 의사들이 의학적으로 골프 손상을 잘 알고 있으므로, 이 회에서 골프손상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연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문을 맡은 서울대 정형외과 최인호 교수는 “골프는 굉장한 육체운동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최근에 골프손상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데, 이 회의 창립은 시의 적절하며, 역할에 대해 기대가 아주 크고, 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골프 선수로서 고문을 맡고 있는 남서울CC 최상호프로는 “올해 제가 프로입단한지가 꼭 40년이 되는 해인데, 그동안 능력있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 둘 때가 가장 안타까웠다. 앞으로 이 회가 노력하여 골프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고생하는 것을 줄여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문을 맡고 있는 서울성심병원 이송원장은 “골프가 세계적으로 첨단과학과 어우러져 발전하고 있으므로, 대한골프의학이 발전하여 선수 개개인이 의학적 기본지식을 고취하므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고문인 전주고려병원 박근호원장은 “우리나라 골프 인구가 500만명 정도이고, 등록선수만 5300명이 넘고, 매년 15% 정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안전교육 및 골프손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하면서 “이 회의 창립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보이사를 맡은 날개병원 이태연원장은 “앞으로 본 연구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골프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부상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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