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전기의 날 기념식…김영달 영인에너지 대표 금탑산업훈장
by김형욱 기자
2025.04.10 15:51:32
유공자 23명에 정부포상…산업장관 “수출 적극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10일 제60회 전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정부는 김영달 영인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유공자 23명을 포상했다.
 |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0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달 영인에너지솔루션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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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협회는 이날 산업부의 후원으로 서울신라호텔에서 전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전기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격상된 후 처음 열리는 기념식이다.
정부와 전력산업계는 우리나라 최초 민간 점등일인 1900년 4월10일을 기념하고자 1966년부터 이날 기념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도 전기협회 회장을 맡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공자 23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전력설비 중소기업 영인에너지솔루션의 김영달 대표는 한전·삼성전자 설비 납품과 미얀마 1억달러 수출 등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신윤용 지화기술단 대표는 공공 민간주택 전기설비 안전 기여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조상욱 태평양전설 대표는 전기안전문화 확산 공고로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전기협회는 7~13일을 전기주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서 전기발상지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를 여는 등 우리 필수 에너지원인 전기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기산업은 지난 60년간 우리 경제의 산업화와 고속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왔다”며 “정부는 민·관 합동 K-그리드(전력망)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전력산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과 안정적 해외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