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8.06.05 15:39:35
외국인·기관, 이틀째 차익실현
셀트리온헬스케어·에이치엘비·바이로메드 등 시총상위株 ''혼조''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3%)내린 877.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881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38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1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IT하드웨어, 건설 등은 올랐고, 인터넷, 운송장비 부품, 운송,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제약, 정보기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나노스(15191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CJ E&M(1309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카카오M(01617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중에서 KMH아경그룹이 경남제약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아시아경제(127710), KMH하이텍(052900)이 가격제한폭가지 올랐고 KMH(122450)도 상승했다. 현대사료(016790)는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 카지노 지원 요청이 담겨있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034230) 토비스(051360) 코텍(052330)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374만주, 거래대금은 5조576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574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