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6.12.21 16:13:16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중국의 세계적인 초음파 장비 업체 마인드레이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마인드레이의 신제품인 Resona7, DC-60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Resona7은 마인드레이의 독자 개발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장비로 진단 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는 제품으로 내년 2월 출시된다.
마인드레이는 중국 선전(深川)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3개국에 직접 진출해 지난해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함태인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 상무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마케팅 능력을 통해 마인드레이 제품의 국내 점유율을 높여가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의 전문의약품 전문 기업인 동아에스티는 1983년 의료기기 사업부를 세우고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각종 의료기기와 장비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