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안 받는 강남 인근 아파트 '아크로 리버하임' 주목
by이승현 기자
2016.07.06 17:14: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분양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강남 인근의 분양 아파트는 집단대출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강남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분양하는 ‘아크로 리버하임’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버하임은 분양가가 9억원 안쪽으로 대출 규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강남 지역의 신규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던 수요자들이 이곳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총 1073가구로 이루어지며 이 중 4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60가구 △72㎡ 25가구 △84㎡ 275가구 △84㎡(테라스) 45가구다. 한강과 인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 도보로 접근 가능해 신논현역,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업무 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한강대교가 있어 용산, 서울역, 광화문 등으로 쉽게 진입 가능하며 올림픽대로를 통해 좌측으로는 여의도, 우측으로는 강남 전역과 연결된다.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끈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주요 설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공동현관 문을 열 수 있다. 복도, 현관 등 일부에만 적용되던 LED를 거실, 주방으로 확대해 전기 사용량을 줄였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등의 다양한 실내운동시설이 설계되며 샤워실 내부에 건식사우나도 설치했다.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과 입주민들의 친목도모와 휴식공간으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 카페도 조성된다. 외부손님이 방문했거나 가족행사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선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6일 1순위 청약을 받았으며 당첨자는 13일 발표된다. 계약은 19~21일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2240만원대다.
현장부지인 흑석동 125-1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던 아크로 리버하임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주변 시설 정비를 위해 모델하우스를 임시 휴관 중이다. 현재는 모델하우스 인근의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모델하우스에서 상담 및 전화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