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D코퍼레이션, 아크앤북 부산 명지점 오픈

by남궁민관 기자
2021.12.28 17:22:08

현재까지 12호점 오픈…내년 20개 이상 확대 목표

OTD코퍼레이션이 부산 강서구에 오픈한 아크앤북 명지점.(사진=OTD코퍼레이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공간 기획 전문 기업 OTD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아크앤북이 부산 명지점을 오픈하고, 오프라인 점포 확장에 속도를 냈다. 올해 12호점까지 오픈한 아크앤북은 내년 연내 20개 이상 점포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OTD코퍼레이션은 부산 강서구에 아크앤북 명지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크앤북은 2018년 론칭한 ‘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기존 서점들이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출판사들에게 공간을 배정해 도서를 유통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4가지 테마(일상·주말·스타일·영감)로 고감도 큐레이팅을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한 명지점은 강서구 내 최대 규모 북 스토어로, 300평 규모 공간을 ‘북 포레스트(책 숲)’ 콘셉트로 구성했다. 인디언 텐트 모티브의 독서 공간을 배치하거나 시그니쳐 디자인인 ‘아치’ 모티브의 둥글둥글한 책장과 조명, 의자를 사용해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끼며 책을 읽고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명지점 오픈으로 현재까지 12개 점포를 확보한 아크앤북은 내년 중 점포수를 2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분기 내 온라인몰 오픈 및 잡화를 다루는 아크앤샵 론칭 등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컬러 베리페리 콘셉트의 파사드를 구현하고, 임인년 호랑이의 해에 맞춘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요즘 고객들이 관심 갖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