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NS스타 '한류패션' 알린다

by정태선 기자
2016.10.18 16:16:28

''서울패션위크''기간 맞춰 19일~22일 체험 공유

연트럴 파크 즐기기.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파워블로거 2명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쩌우샤우천kiki’와 ‘마우쓰띠디’ 2명의 파워블로거를 서울로 초청해 서울패션위크와 동대문 일대를 둘러보게 하고, 그 매력을 중국 전역에 SNS로 알린다고 18일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91만 명과 58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 웨이보 대표 파워블로거다. 시는 19∼22일 3박4일 일정으로 이들의 서울 취재를 지원한다.

이들은 DDP 쇼룸, 편집매장, 불야성 종합패션몰, 제일평화시장 등을 누비며 느낀 점과 스타일링 팁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시는 “두 사람은 서울 패션을 실시간으로 전할 뿐 아니라, 팔로워들이 평소 서울 패션에 가진 궁금증을 직접 현장에서 풀어줄 예정”이라며 “SNS의 장점을 살려 실시간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들과 함께 ‘시나 웨이보’ 공식 에디터를 함께 초청해 서울 패션 홍보 콘텐츠를 다음 달 웨이보 공식 계정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최근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웨이보 등 SNS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직접 서울을 찾아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