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유니버시아드]기업상생 아이디어 대상 "냉장고서 대형마트 자동주문"

by하지나 기자
2015.12.18 15:55:3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8일 열린 제17회 대학생 경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기업상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가천대학교 이경서, 박선영, 감예진 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푸드’와 ’코디네이터’를 합친 ‘푸디네이터’를 소개했다. 이는 냉장고에 부착할 수 잇는 태블릿을 연동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스템으로 대형마트와 제휴를 맺어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통기한 관리 및 사용자 주문 패턴 분석을 통해 식단을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내수부진과 의무 휴업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형마트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일자리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연세대학교 백승환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백 씨는 ‘퍼스널 트레이닝’ 연결 플랫폼인 ‘바크’를 통해 헬스트레이너의 처우개선과 고객들은 표준화된 고품질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전국적으로 헬스장 시장은 포화상태로 과잉경쟁에 노출되어 있다. 폐업률은 82%이며, 3년 생존률은 24.3%에 불과하다. 결국 헬스장 고객 유치를 위한 효과적인 ‘영업’ 채널이 필요하기 때문에 헬스장들이 바크와 제휴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이들 대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 탐방의 기회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