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8.08 17:36:05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익 205억원…전년비 8.3%↓
코폴리에스터 사업에선 매출액·영업익 모두 증가
제약 사업 영업익 10%↓…“목표 달성 위해 노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올해 2분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호조로 외형을 키웠지만, 원자잿값 인상과 운임 상승 등 여파에 수익성 면에선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SK케미칼(285130)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6% 증가한 5013억원, 당기순이익은 13% 줄어든 60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는 핵심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의 실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2분기 매출액 1383억원·영업이익 612억원을 거뒀다.
이들을 제외한 SK케미칼의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9% 증가한 3257억원, 당기순이익은 50.6% 늘어난 14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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