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사 승무원 코로나19 ‘양성반응’

by강신우 기자
2020.03.13 19:35:46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 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한 영국발 베트남항공 승무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득 쭝 하노이시장은 지난 8일 영국에서 출발해 9일 하노이공항에 도착한 베트남 항공 승무원(30·여)이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베트남의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난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221명이 타고 있었고 소재가 파악된 외국인 관광객 94명이 하노이 시내 유명 관광지인 호안끼엠구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쭝 시장은 이에 따라 방역 수준을 대폭 강화, 가라오케(유흥주점)와 노래방 등에 대해 이달 말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작업을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