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 "글로벌 리조트 성장 목표"
by강경록 기자
2017.11.01 14:41:06
1일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혀
메리어트 호텔 등 2개 호텔 개장 예정
오션파크도 2019년 개장해
 | 1일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에서 마티아스 리 홍콩 오션파크 사장은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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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홍콩 대표 테마파크인 홍콩 오션파크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한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 오션파크의 마티아스 리 사장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홍콩 오션파크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해 향후 2개의 호텔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 사장은 “한국은 항상 오션파크의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내년에도 한국 시장만을 위한 맞춤형 행사를 통해 한국인 이용객, 특히 젊은 이용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 사장은 “전 세계에서 찾아주시는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숙박과 시설을 제공하는 프리미어 인터내셔널 복합 리조트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2개의 호텔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를 개발 중에 있다”면서 “오는 2018년에는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이, 2021년에는 풀러틴 오션파크 호텔 홍콩 등 2개의 호텔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고, 2019년에는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워터월드’ 워터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리 사장은 “2019년에 개장하는 ‘워터월드’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야외 수영장과 놀이기구가 6만 4381㎡(약 1만 95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과 풀러틴 오션파크 호텔은 하루 이상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숙박과 오션파크가 프리미어 인터내셔널 리조트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티아스 리 사장을 비롯해 비비안 리 사업개발 및 교육 부문 전무, 이영미 한국 영업부 대표 등 오션파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를 기준으로 중국인을 제외한 홍콩 오션파크 해외 이용객의 10%가 한국인이라는 게 홍콩 오션파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홍콩 오션파크는 한국 항공사, 테마파크 등과 제휴를 맺어 올 겨울 시즌 한국인 이용객에게 최대 50% 할인 헤택을 마련했다. 입장권 2매 구매 시 1매는 5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입장권 3매 구매하면 추가 입장권 1매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에버랜드 리조트와 캐리비안 베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또는 연간 회원권, 사원증을 제시하는 이용객은 홍콩 오션파크 일반 입장권을 15%나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 홍콩 오션파크 임직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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