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에스, LCD용 고휘도 반사편광필름 시장 진출 본격화

by박형수 기자
2017.06.21 15:27:32

차량 및 노트북용 LCD 패널 적용 신제품 개발 완료
지난해 10월 개발 차량용 제품 美 유명 전기자동차 업체 공급 中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국적 업체 3M이 독점한 액정표시장치(LCD)용 고휘도 반사편광필름 시장에 엘엠에스(073110)가 진출한다.

IT 부품소재 개발업체 엘엠에스는 최근 차량과 노트북용 LCD 패널에 사용하는 고휘도 반사편광필름(PLAS)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반사편광필름은 빛의 투과 방향을 조절해 빛 일부분을 재활용함으로써 LCD 패널 휘도(밝기)를 기존 LCD 모듈 구조보다 1.3배 정도 개선해주는 소재다.

엘엠에스가 개발한 반사편광필름은 광원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투과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빛의 25~30%를 재활용해 LCD 패널 휘도를 높였다.



국내 차량 디스플레이와 노트북용 부품 시장은 연간 2000억원 규모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면적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엘엠에스는 이미 지난해 3분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해 차량 디스플레이용 고휘도 반사편광필름을 개발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유명 전기자동차 업체에 시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양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성능을 개선한 노트북용 반사편광필름 개발에 나섰다.

조성민 대표이사는 “새로 출시한 반사편광필름은 3M 제품보다 높은 휘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모바일용 프리즘시트 시장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반사편광필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엠에스는 앞선 기술력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60~7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R&D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 205건을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프리즘시트는 오랜 기간 3M이 세계 시장을 독점해왔으나, 지난 2003년 엘엠에스가 특허 기술력을 통해 중소형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뒤 시장 확대에 나선 결과 현재 3M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고, 모바일용 복합시트는 엘엠에스가 독과점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매출 증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