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대상 '맞춤교육' 지원

by성문재 기자
2015.05.13 16:15:25

업무에 특화된 역량 개발 지원..어학펀드 등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004800)은 임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제안한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 제공하는 등 업무에 특화된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효성ITX(094280)는 이달말부터 IT산업에 특화된 영업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인 ‘MDC(Market Driven Company)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역시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IT비지니스 확대에 따른 IT기반의 전략적 사고 및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니즈에 따라 마련됐다.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대비 전임직원들의 어학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그룹 어학교육에 대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효성캐피탈에서는 지난달부터 ‘어학펀드’를 실시중이다.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임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직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투자하고 회사에서는 참가자들의 투자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전체 펀드금액이 조성된다.



일정 기간 학습 후 향상도를 평가, 합격 기준에 부합한 직원들에게 펀드금액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효성캐피탈 임직원의 25%(50여명)가 어학펀드에 참여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취미활동을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비 구입, 시설대여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직원들은 스스로 필요한 역량과 활동을 누구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며 “회사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