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자리창출 성과·과제 점검…부서협업 강화

by이종일 기자
2025.05.13 11:37:02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창의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한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시청 창의실에서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 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기준 단기 일자리 1만3511개 창출(올해 목표 2만6933개 대비 50.1%)을 비롯해 청년특화 일자리 사업인 ‘부천일드림센터’와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사업’ 등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또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우수 기업 유치, 직주근접(직장·주거지가 가까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자족적인 고용 기반을 조성하고 중장기 일자리 창출 여건을 단계적으로 마련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등을 병행해 고용률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 회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의 삶에 희망을 더할 수 있도록 지역 고용기반 마련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을 운영하며 단기 대책 25건과 장기 대책 6건 등 31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 대책으로는 △민간일자리 연계 확대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기업 성장 기반 고용창출 유도 △제도개선을 통한 민간일자리 조기 창출 등을 시행한다. 장기 대책은 △산업단지 유치 △직주근접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자족 기능 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