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에 가면 '프랑스'가 있다..'이색 상가' 잇달아 분양

by양희동 기자
2016.07.05 16:09:48

라비드퐁네프..파리 카페 재현
안강 럭스라인..복층구조 설계 눈길
e편한세상시티..수변공원이 한눈에

△‘라비드퐁네프’ 상가 투시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한 설계 특화 상가들이 잇달아 선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아 김포 한강신도시 근린상업지역 C3-7-1·2 및 C3-8-1·2블록에 짓는 ‘라비드퐁네프’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 랜드마크로 계획된 상가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2만 7700㎡ 규모로 오피스텔 662실과 상가 148실 등으로 구성됐다. 라비드퐁네프는 외부 디자인 특화를 위해 여러 차례 프랑스 파리 현지 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퐁네프의 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랜드마크 브릿지를 설계했다. 또 상제리제 거리와 생제르망 거리 등 파리를 느낄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꾸몄다. 상업시설에는 테라스를 접목해 파리의 노천 카페 분위기를 살렸다. 전체 건축설계는 희림건축이 담당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역세권에서 선보이는 ‘안강 럭스라인’도 특화 설계를 도입한 상가다. 김포시 구래동 6881-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2만 9624㎡ 규모의 상가로, 오피스텔 345실과 상가 57실로 이뤄졌다. 안강 럭스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선 처음으로 오피스텔(전용면적 21~74㎡)에 복층 및 테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상가 점포도 외관을 격자무늬로 배열하는 등 특색있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상가 2~3층은 테라스 구조로 설계돼 상가에서는 보기 어려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한강신도시 내 첫 브랜드 오피스텔인 ‘e편한세상시티 한강신도시’ 역시 독특한 설계 구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구래동 6882-1·2번지 구래역 역세권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시티 한강신도시는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 688㎡ 규모로 오피스텔 748실과 상가 104실로 이뤄졌다. 상가 구조에서도 1층은 내부 스트리트형 구조로 설계돼 전면 상가는 대부분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2~3층 테라스 구조 상가는 바로 앞 수변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건물 1층에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해 방문객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힘찬건설이 김포시 운양동 1296-8번지 외 1필지에 짓는 ‘운양역 헤리움’도 동탄·배곧신도시와 부천 등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상가 설계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 운양역 헤리움은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2만 9269㎡ 규모로 오피스텔 344실과 상가 66실로 이뤄졌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될 디자인 특화 상가. [자료=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