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12.24 20:21:39
[이데일리 e뉴스팀] 중국의 스모그 상황이 연일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스모그 1급 적색경보가 해제됐지만 전국 도시의 60% 이상에서 오염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중국 ‘경제망’이 24일 전했다.
중국 환경감측당국이 발표한 공기질지수(AQI)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현재 146개 도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염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일부 지역에서는 공기질지수가 500을 돌파해 ‘매우 심각한 오염’ 기준을 훨씬 넘어섰다.
특히 허난성이 가장 심각한 상황을 보이면서 전 지역이 ‘심각한 오염’ 이상 상태에 접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산둥, 허베이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심각한 오염’ 이상 단계로 들어가 우려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