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분실 걱정 끝”…삼성 스마트 태그로 찾는다

by조민정 기자
2025.12.01 14:49:24

터키항공과 파트너십…이용객 누구나 이용
스마트 태그 수하물 서비스 1일 시작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터키항공과 협력해 위치 정보 탐색 기술을 접목한 수하물 추적 서비스를 실시한다.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보유한 수하물을 분실했을 경우 신속하게 찾도록 돕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태그 수하물 서비스’.(사진=삼성전자)
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양사는 삼성전자의 위치 기반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활용해 터키항공 이용객들의 분실물 또는 지연 수하물의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태그 수하물 서비스’를 개시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주파수 기술을 활용한 위치 찾기 서비스다. 7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 워치·이어 버드 등 갤럭시 기기와 ‘갤럭시 스마트 태그’가 부착된 물품의 위치를 전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안전하게 탐색해 준다.



터키항공을 이용하고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터키항공 이용객이 위치 정보가 담긴 링크를 제출하면 항공사가 해당 수하물을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의 ‘기기 이미지 변경’ 기능을 활용해 실제 수하물 사진을 앱에 등록해 두면 분실 시 대상 수하물을 더욱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키항공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글로벌 항공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장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고객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터키항공과의 파트너십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