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제주서 자율주행 농기계 실습 및 체험…어린이·청소년 대상

by김세연 기자
2025.06.13 11:47:54

TYM,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서 자율주행 이앙기 실습
‘제주 논농사 모내기 축제’에서 농기계 체험 기회 제공
잠재 고객 확보·고객 접점 확대 전략…“브랜드 인지도 높일 것”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TYM(002900)이 제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농기계 ‘RGO-690’을 활용한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들이 TYM의 자율주행 농기계(RGO-690)를 통해 모내기 작업을 진행했다.(사진=TYM)
13일 TYM은 지난 3월 서귀포산업과학고에 RGO-690을 기증한 이후 첫 공식 교육 행사를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 및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습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약 4000평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다. TYM 전남 서비스팀은 자사 농기계 작동법과 기본 정비 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RGO-690의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모내기 작업을 진행하며 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했다.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주 논농사 모내기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지역 12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며 어린이들은 전통 방식의 모내기를 체험한 뒤 RGO-690의 자율주행 기능을 관람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협력을 중요시하는 교육 공동체의 취지에 맞춰 아이들이 농업의 미래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는 게 TYM 측 설명이다.



TYM의 RGO-690은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시스템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국가 인증 1호’ 자율주행 이앙기로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농기계로 주목받고 있다. TYM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 및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실습으로 TYM의 첨단 농업 기술을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자율주행과 정밀농업 등 스마트 농업 기술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다. 앞으로도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