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40대, 긴급체포…1명 사망

by이재은 기자
2024.03.28 16:12:57

남자친구, 중상 입고 병원서 치료 중
경찰, 도주 1시간여 만에 김제서 검거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 부인과 전 부인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8일 살인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전 부인 B(30대)씨와 그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남자친구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를 챙겨 B씨가 근무하는 가게로 가 범행했으며 김제로 달아나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남자친구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 1시간여 만에 그를 붙잡았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중상을 입어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