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외동딸, 적십자사 취직…"사회에 도움 됐으면"
by김정남 기자
2024.01.23 21:34:06
아이코 공주, 4월부터 日적십자사 촉탁 사원 취직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22) 공주가 오는 4월부터 일본 적십자사에서 촉탁 사원으로 근무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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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황족으로서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일본 적십자사에 촉탁 사원 형식으로 취업했다. 아이코 어머니인 마사코 왕비는 일본 적십자사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아이코 공주는 현재 가쿠슈인대 일어일문학과 4학년으로 올해 봄 졸업 예정이다. 다만 근무 일수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이코 공주는 일본 궁내청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이코 공주는 무남독녀이지만 남성만 왕위 계승을 인정하는 현재의 일본 왕실전범 규정상 왕이 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