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소한 이야기]방사능에 의한 DNA 손상막는 참기름
by류성 기자
2024.01.11 16:37:54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
식품계 반도체 ‘지방’의 재해석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 방사선은 일상 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인간은 우주, 대지, 공기중 호흡으로부터 연 평균 2.4 밀리시버트 정도를 자연방사선으로 흡수한다. 1밀리시버트는 약 5~10회 X선 촬영을 하게되면 흡수하는 방사선 피폭량이다. 이 방사선은 적은 양일때 무해하지만 많아지면 생체에 영향을 미친다.
방사선은 일정량 이상이 되면 세포 또는 조직에 손상을 만들어낸다. 방사선이 인체를 통과하면서 에너지를 흡수하는 전리현상이 원인이다. 방사선이 통과 될 때 물 분자 일부가 분해되어 활성산소(free radical)를 만들어 내고 세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방사선에 의한 세포 손상은 직접작용과 간접작용으로 나뉜다. 직접작용은 방사선이 세포핵의 DNA 분자를 파괴하여 세포핵 자체에 손상을 주는 것이다. 간접작용은 방사선에 의해 물분자가 전리되어 형성되는 물질의 화학적 독성으로 인체 조직이 장단기로 손상 받는 것을 말한다. 체내의 설탕 및 염기 잔류물에 대한 산화 손상은 유전적인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장기와 세포는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다. 어리고 분열도가 클수록 방사선에 민감하게 손상받는다. 때문에 소아나 태아의 경우 방사선 피폭에 의한 영향이 성인보다 커진다. 다량의 방사선을 일시에 받는 경우 피부 이상, 구토, 탈모, 백혈구 농도 변화와 같은 급성 증상과 잠복기를 거쳐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암, 백내장 같은 만성질환이 대표적이다.
참기름에 들어 있는 세사몰은 방사선으로 유발된 DNA 손상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효능을 지녔다. 세사몰은 가공된 참기름에 존재하는 식이성 화합물로 참깨 안에 있는 세사몰린이 참기름 가공과정으로 분해되어 만들어진다. 방사선을 조사하여 DNA 손상을 일으킨 마우스 실험에서 방사선 조사된 쥐에게 세사몰을 투여한 결과, 방사선 노출로 영향 받은 혈액 림프구의 꼬리 DNA, 꼬리 길이, 꼬리 모멘트가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하지만 방사선은 중요한 암 치료법이다. 그래서 방사선 보호효과를 갖는 것을 복용하는게 방사선에 의한 암치료와 상치될 수 있는건 아닌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암 치료에 쓰이는 방사선은 세포핵을 파괴하는 직접적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고, 이 과정상 간접적으로 영향 받는 높은 독성과 부작용은 간접적으로 몸에 영향을 끼친다. 간접적 영향은 방사능 치료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며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방사선의 유해한 영향을 방지할 수 있는 방사선 손상을 막는 효과적인 보호제가 필요하다.
방사선 치료는 정상적인 인접 정상세포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데 치료과정에서 생성된 활성산소종(ROS) 하이드록실 라디칼은 DNA, 지질, 단백질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손상을 일으킨다. 또 사이토카인 또는 케모카인을 방출하면서 급성 염증이 발생한다. 이것은 여러 만성 질환 단계로 넘어가는 주요 원인이 된다.
앞선 많은 연구에서 여러 종류의 합성물질이 명확한 방사선 보호 효과를 낸다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대부분 높은 독성과 부작용으로 임상 적용에 사용되지 못했다. 승인을 받은 화학약물의 경우에도 투여시간 제한 및 정맥투여 방법으로만 사용한다. 그럼에도 메스꺼움,구토,머리 통증, 저혈압 등의 부작용과 독성이 심해 천연보조제를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기름에 들어 있는 세사몰은 천연물질로 독성이 없고 방사선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낸다.